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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강 12

친목 모임 관찰기 :소모임 민폐 유형 ,괜찮은 사람 있나요?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프립 후기 4탄 내가 경험한 친목 모임 후기 1) 남녀 비율 맞춰서 신청받는 프립 성비를 5대 5로 맞추기 위해 남자 따로 여자 따로 프립을 열어서 인원을 받는다. 호스트가 주도하는 프립이 있고 자리만 마련해주고 신청한 사람들끼리만 얘기를 나누는 프립이 있다. 호스트가 주도하는 프립은 일단 편하다. 흐름에 맡기면 된다. 하지만 그날의 분위기는 참석한 사람이 어떤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예를 들어 질문카드 게임을 했을 때 숫기 없고 나서는 사람이 없으면 질문에 대한 대답만 짧게 하고 그냥 넘어가게 된다. 호스트가 수습은 어떻게든 하지만 한계가 있다. 상황을 더 화기애애하고 센스있게 말을 던지는 사람이 있으면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 반면 분위기를 ..

여자/남자 어디서 만나요? : 친목 사교 어플 모임 관찰기

프립 Frip 후기 3탄 5. 베이킹, 수공예 클래스 취미 어플에서 빠질 수 없는 베이킹과 수공예 클래스다. 프립에 제시된 가격, 장소, 시간대가 아쉽다면 솜씨당 어플에서 같은 아이템으로 검색해보길 추천한다. 솜씨당은 베이킹/수공예 위주라 더 다양한 옵션이 있다. 나도 솜씨당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베이킹 수업을 들을 땐 리뷰를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친절함 때문이다. 수강생이 많이 거쳐간 클래스는 가르치는 말투, 지적하는 방식 등이 프로페셔널하다. 깔끔하면서 기분 상하지 않게 한다. 그리고 만드는 행위에 오롯이 집중하게 배려해준다. 노하우가 쌓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베이킹 수업을 고를 땐 리뷰가 많은 곳으로 간다. 프로페셔널한 친절함이 있는 호스트가 좋다. (아마추어 같은 친..

[마인드컨트롤 # 2] 코로나 검사받을까말까 고민할 시간에 행동하자

감정 쓰레기통 며칠 전부터 마른기침과 가래가 심해졌다. 오늘은 정말 병원을 가서 약을 받고 코로나 검사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귀찮았다. 코를 쑤시는 걸 또 해야 한다니. 사실 결정적인 건 열의 유무인데 나는 열이 안 난다. 그럼 열이 난 다음 코로나 검사를 받아도 되지 않을까? 이렇게 피해 갈 구실을 만들어본다. 병원은 일단 다녀왔다. 코로나 검사를 받을까 말까 너무 고민이 된다. 간단한 건데 코 쑤시는 거게 싫고 그저 귀찮을 뿐이다. 생각 전환 시작 만약 코로나 검사를 안받고 집에 간다면 나는 계속 이게 코로나일까 아닐까 신경 쓸 게 뻔하다. 열이 나는지 안나는 지 하루종일 긴장해 있을 거다. 정말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다. 그냥 코로나 검사받고 맘 편하게 집에 가자. 마인드 컨트롤 성공..

[소소한 절제 #4] 민트초코 쿠키 칼로리 확인하고 다시 내려놓기

오늘의 소소한 절제 올리브영 랩노쉬 민트초코 쿠키 칼로리 확인하고 내려놓기 오늘의 욕구 전날 밤 우연히 올리브영 프로틴 쿠키 민트초코 리뷰 발견하고 사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미리 사두었던 가나제로 아이스크림을 먹어버렸습니다. 칼로리 140, 당 0g, 당알콜 12g ( 당알콜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진 모르겠네요) 로 나름 양심의 자책을 덜했습니다만 민트초코쿠키까지 또 먹어도 될까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다이어트용쿠키니까 칼로리나 당함유량이 괜찮으면 먹어보자고 생각했어요. '민트향이 강한 민초단인 나는 좋아하는 맛'이라는 블로거의 멘트가 참 강력하더라구요. 하지만 마음 한 켠엔 굳이 먹어야할까?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절제 성공 올리브영에 들어갔어요. 랩노쉬 민트초코 프로틴 쿠키가 딱 하나만 남아있..

취미 모임 어플에 관한 몇가지(성비,자기계발,건전한만남)

프립 경험담 2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1. 원데이 댄스 클래스 댄스 클래스는 선생님의 댄스 실력, 경력보단 수강생에게 얼마나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지, 답답해도 티 안내고 밝은 에너지를 유지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신청한 프립은 호스트님이 활기차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자신감이 생기게 북돋아 주신다. 춤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아무리 사소한 동작이라도 너무 창피하고 쭈뼛쭈뼛 거 린다. 그럴 때 용기를 주고 차분하게 알려주시면 점점 동작에 힘이 생길 수밖에 없다. 나의 경우도 초반엔 거울도 못 쳐다보다가 어느새 거울을 응시하며 안무를 진지하게 체크하고 있었다. 댄스 클래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곡으로 (당연하지만) 하길 추천한다. 익숙한 안무를 그대로..

괜찮은 남자는 정말 품절일까? : 취미 모임 어플을 하며 느낀것들

프립 경험담 나는 소셜/원데이 클래스 어플 중 프립을 매우 좋아한다. 정기 모임, 사람들에게 얽매이기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딱이다. 내가 필요한 만큼의 신선한 자극만 받고 오면 된다. 나는 내향인이라 정기적으로 사람들과 만나 어울리는 걸 잘 못한다. 친해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겉돈다. 그런 모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아예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프립은 나 같은 사람에게 정말 좋다. 하지만 나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을 때가 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신선한 자극을 받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프립을 통해 단 몇시간동안만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친화력만 발휘하고 오면 된다. 아님 아예 친해질 필요가 없는 활동도 있다. 발만 담궈도 다양한 걸 경험해볼 수 있는 건 참 의미 ..

[생각 치환하기 #1] 만나면 기분 나쁜 친구, 알고보면 나의 문제도 있다

감정 쓰레기통 요즘 들어 만나고 오면 생각이 많아지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와 만나면 나름 잘 놀고 오는데 집에 오는 길엔 항상 기분이 침체되고 너무 피곤합니다. 미묘하게 기분 나쁜 말로 절 공격하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제 생각엔 그냥 너무 자기중심적인 것 같습니다. 이기적이진 않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관점이 모두 자기중심적이에요. 자기 자신을 주제로 드립치거나 얘기할 때 가장 빵 터져요. 무슨 대화를 해도 결국 자신은 어떤지 자신한테 어떤 감정인지 이런 게 가장 우선 인 것 같습니다. 본인이 정말 관심 있는 얘기 아니면 좀 얘기하다 결국 자신 관심사나 자신이 알법한 얘기만 합니다. 상대방을 살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종종 본인이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이게 좀 콤플렉스다라고 털어..

[생각 치환 프로젝트]감정 쓰레기통에 털어놓고 좋게 매듭짓기

생각 치환 프로젝트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혼자만의 생각 치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나에게 도움이 안 되는 소모적인 감정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겁니다. 자괴감, 무력감, 열등감, 미움, 서운함, 분노 등 에너지가 소모되는 이런 나쁜 감정이 나를 괴롭히지만 정작 상대방에겐 말하기 애매할 때 많잖아요? 머릿속에 가둬두고 계속 생각해봤자 답이 없는 그런 감정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만 발전하나 없는 그런 것들, 이런 것들을 감정 쓰레기통에 솔직하게 털어놓고 내가 와닿는 좋은 방향으로 매듭짓는 거예요. 이런 감정은 이런 생각으로 치환하라는 알고리즘을 뇌에 새롭게 세뇌시키는 거죠. 처음엔 어렵겠지만 반복하다 보면 어떤 나쁜 감정이 들어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동 치환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누가 봐도 상..

[소소한 절제 #3] 알룰로스로 간식 욕구 잠재우기

오늘의 소소한 절제 알룰로스로 간식 욕구 없애기 오늘의 욕구 운동 직후 너무 단 게 떙겼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별의별 상상을 다했습니다. 집에 있는 오예스 하나 꺼내먹을까, 이 빵집 케이크 시켜먹을까 등등 간식 욕구가 너무너무 치솟았어요. 하지만 전 알아요. 지금 떠오르는 욕구는 단순히 허기져서 온갖 자극적인 음식이 떠오른다는 것을요. 진정으로 먹고 싶은 디저트는 식사를 한 후에 알 수 있어요. 운동 직후처럼 이것저것 떠오르는 건 백퍼센트 단순히 배고파서 그런거예요. 타협 성공 그래서 요거트에 고소한 견과류 그리고 천연 감미료 알룰로스를 뿌려먹어서 허기를 일단 잠재웠어요. 역시나 단 거 욕구를 최소 필요한 정도로만 충족시키니 간식 욕구가 싹 없어졌어요. 운동하고나서 오예스먹으면 너무 아깝잖아요!! 또..

[소소한 절제 #2]운동 미루는 대신 몸무게 재보기

오늘의 소소한 절제 운동 미루는 대신 몸무게 재보고 운동가기 오늘의 욕구 오늘은 유독 운동이 가기 싫었습니다. 사실 평소에도 항상 고민하다 에잇 하고 가버립니다. 하지만 오늘은 운동 갈 시간이 다가올수록 모른척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하체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올해부터 제대로 근육을 만들어보자고 결심했기에 깨작깨작하기보단 제대로 스미스 머신에서 소위 말하는 '쇠질'을 해야 했습니다. 그것도 런지요. 치는 무게는 조촐하지만 저에겐 정말 큰 인내심과 집중이 필요한 종목입니다. 게다가 운동 장비도 준비했습니다. 허리 보호, 무릎보호를 위해서요. 그래서 이렇게 장비만 사놓고 운동 미루면 의지박약에다 1월부터 무너지는 것 같아 패배자의 기분으로 저녁을 맞이할 게 불 보듯 뻔했습니다. 그래서 충격요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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